지난 9월 10일(목요일), 사단법인 도시공동체본부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신뢰성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KCL 대전 신뢰성센터에서 열린 이번 과정은 상임대표 이형구 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고, 10여명의 연구·시험 인력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앞서 4월에 진행된 일반 직장인 과정과 같이, 현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보고서 작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시험·평가·신뢰성 분석을 일상으로 삼는 전문 인력이었던 만큼, 단순히 검색과 질답으로 이용하는것을 넘어 사무업무를 보조해줄 도구로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우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의 내내 오간 질문은 "이 도구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우리 업무의 어느 지점에 이것을 놓아야 하는가"에 가까웠다. 정확성과 재현성을 생명으로 삼는 시험기관의 특성상, 참가자들은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무엇을 검증해야 하는지를 먼저 물었다. 기술을 앞세우지 않고 판단의 책임을 놓지 않으려는 태도는, 오히려 AI를 가장 건강하게 쓰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AI는 정답을 주는 기계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게 만드는 도구다. 도시공동체본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실무형 AI 과정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