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파고 넘을 'K-글로벌시티'에 '의기투합’
-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도시공동체본부(UCC), 4일 세종에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글로벌 네트워크(FIABCI)에 현장 실행력(UCC) 더해.. ESG 기반 미래도시 혁신 주도"
- 도농 상생부터 스마트시티 솔루션까지, 지방 소멸 위기 극복할 실질적 해법 제시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글로벌 부동산 전문성과 풀뿌리 공동체 정신이 만났다.

단순한 개발 논리를 넘어 'K-글로벌시티'라는 미래형 도시 상생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사단법인 한국부동산연합회, 회장 지태용)와 사단법인 도시공동체본부(이하 UCC, 이사장 이가희)는 12월 4일 세종 지식재산센터에서 '미래도시 K-글로벌시티 조성 및 ESG 기반 도시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략적 결합이다. 세계부동산연맹이 보유한 70여 개국 회원사의 막강한 국제 네트워크와 부동산 개발 노하우가 하드웨어라면, UCC가 추구해 온 도농 상생과 공동체 회복 운동은 도시를 채우는 소프트웨어다. 두 기관은 이 시너지를 통해 인구 소멸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양 기관이 합의한 핵심 협력 분야는 광범위하고 구체적이다. 우선 ▲도시·농촌 상생 및 공동체 회복 사업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도농 협력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미래도시 ESG 전략 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도시경영 모델을 연구·컨설팅하며, ▲AI·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세계부동산연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선진 도시를 벤치마킹하고, 한국형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해외에 알리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는 국제 네트워크 연결과 부동산 전문성, 도시개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협력의 장'을 연다. 반면, UCC는 공동체 활성화, ESG 교육, 지역사업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행 체계'를 구축한다. 기획과 실행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구조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은 "K-글로벌시티는 국제적인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도시개발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이가희 도시공동체본부 이사장은 "화려한 개발 청사진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현장의 역량과 공동체 회복 노력을 결합하여,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즉시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K-글로벌시티의 비전을 구체화할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출처 : 세종방송(http://www.sejong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