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체크인]이란? 취재 현장에 출동한 기자가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사진과 생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자가 서버실 1열에서 랜선 동행하며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분석해내는 코너입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앞마당의 푸른 잔디, 미국 대학교가 떠오르는 인테리어, 그리고 다양한 농구 굿즈까지. 이천 본사 내 위치한 식음료(F&B) 공간인 시몬스 테라스는 수 백만원을 호가하는 침대 대신 5000원짜리 커피와 디저트가 자리한 이른바 '침대 없는 침대 마케팅' 현장이다.
최근 본지가 찾은 시몬스 테라스는 농구 코트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다. 레트로 감성의 브라운관 TV와 비디오테이프, 농구단 콘셉트의 바시티 자켓, 스카프 등 굿즈도 진열돼있다. 제조업 공장의 투박함은 지워내고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방불케했다. 시몬스 테라스 앞마당 잔디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카페에 앉아 시몬스 로고가 그려진 컵에 담긴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가족 단위 손님도 볼 수 있었다.
시몬스가 이 같은 F&B 공간을 만든 이유는 5000원 안팎의 커피를 마시고 감각적인 장소에 머물며 브랜드에 대한 심리 장벽을 낮추는 데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해당 공간을 경험한 고객들이 훗날 결혼이나 독립을 위해 프리미엄 혼수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 시몬스를 1순위로 떠올리게 만드는 충성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실제로 침대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관여 상품'으로 꼽히는 만큼 일상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기 어렵고, 진입 장벽 또한 높다. 시몬스는 시몬스 테라스를 통해 이러한 고관여 상품의 특성상 만들기 쉽지 않은 고객 접점을 자연스럽게 늘려가고 있다.
◆ 누적 170만 명 홀린 지역 명소...지역 상생(ESG) 브랜드 가치 입증
시몬스 테라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에 따라 지역 상생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방문객 17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이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소셜 스페이스를 구축하면서,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시몬스 테라스가 매년 겨울 기획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행사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 나눔에서 출발해 현재는 전국구 볼거리로 발돋움했다. 해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행사 기간 테라스 인근 음식점 매출이 30% 이상 치솟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경험과 로컬 상생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잠재 수요를 확실한 매출로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도 이어가고 있다.
[AI 체크인] 현장 분석: 커피 한 잔이 '혼수 침대'가 되는 마법
김견희 기자: "유프로, 현장에 와보니 여긴 침대 공장이라기보다 힙한 테마파크 같아. 매트리스 랩보다 굿즈샵이랑 카페가 메인이야. 침대 회사가 매트리스 대신 농구 잠바랑 초코 케이크를 파는 이 역설적인 공간 마케팅,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게 맞을까?"
유프로(AI): "삐비빅-! 팩트 폭격 들어갑니다. ‘시몬스는 지금 당장의 침대를 파는 것이 아니라, 10년 뒤 혼수 시장의 프리미엄 입장권을 팔고 있는 겁니다.’
[김견희의 AI 체크인] 시몬스 테라스, 침대 없는 침대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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